최근 충북 충주시에서 지진 발생으로 재난문자가 울렸었죠? 한국은 지진에 대해 어느 정도 안전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편이라고 합니다. 지진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자연재해인 만큼 이번 글에서는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와 발생 시 준비해 두면 좋은 생존 키트들,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지진 발생 이유
지진은 지각(지구의 표면을 이루는 단단한 암석층)이 움직이거나 변형될 때 발생하는 지각 변동 현상입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지구 내부의 어떤 변화로 인해 힘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뜻하는 거죠.
✅ 지진의 주요 발생 원인 2가지
1. 판 구조 운동
- 지구의 표면은 10여 개의 큰 판과 여러 개의 작은 판으로 나뉘어 있고, 이 판들은 맨틀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 이런 판들이 서로 충돌하거나 스쳐 지나갈 때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하죠, 이 에너지가 축적되다가 한순간에 방출되면서 지진이 일어납니다.
- 판의 경계에는 단층이라는 깨진 틈이 많습니다. 단층은 판의 움직임에 따라 더욱 활발해지며, 지진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2. 화산 활동
- 화산 활동은 지하의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분출하는 현상입니다. 마그마가 움직이거나 폭발할 때 주변 암석에 힘이 가해지면서 지진이 발생합니다.
- 다만, 화산 활동과 관련된 지진은 일반적인 지진보다 규모가 작고,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 지진 규모 구분_출처 위키백과
강도 | 구분 | 설명 |
1.0-1.9 | 미소지진 | 지진계로만 기록이 가능함 |
2.0-2.9 | 소지진 | 사람이 거의 느끼지 못함 |
3.0-3.9 | 피해는 없지만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음 | |
4.0-4.9 | 경지진 | 실내에 있는 물체가 흔들리거나 떨어고 밖에서도 어느정도 느껴짐 |
5.0-5.9 | 중지진 | 부실한 건물은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제대로 된 건물도 약간의 피해 발생 |
6.0-6.9 | 강지진 | 먼지역에서도 느낄 수 있는 지진 강도 |
7.0-7.9 | 거대지진 | 대부분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손상되고, 250km이상의 거리에서도 느껴짐 |
8.0-8.9 | 초거대지진 |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 발생 |
9.0이상 | 지역이 거의 초토화 되는 수준으로, 지형이 영구적으로 변형됨 |
2. 지진 생존 키트 – 필수 준비물 정리
지진은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가장 중요하죠.! 특히 생존 키트(Emergency Survival Kit)를 미리 준비해 두면 재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지진 생존 키트 필수 구성품
1. 기본 생존 용품
- 물: 1인당 하루 2리터 이상의 물, 최소 3일 치
- 비상식량: 3일 이상 생존 가능한 통조림, 에너지바, 건조식품 등
- 휴대용 정수 필터 또는 정수 알약
2. 구급 및 위생 용품
- 구급상자: 상처 소독용 붕대, 소독약, 상처 치료제와 해열제, 진통제 등 섭취용 약물
- 개인 위생용품: 분진을 막아주는 N95 또는 KF94 마스크와 위생관리에 필요한 물티슈, 휴지, 손 세정제등
3. 조명 및 통신 장비
- 손전등 및 추가 배터리: 정전 시 필수
- 휴대용 라디오: 재난 방송 수신
- 보조 배터리: 20,000mAh 이상 권장
4. 보온 및 개인 보호 용품
- 응급담요: 열 반사 구조로 체온 유지
- 장갑, 튼튼한 신발: 유리 파편 및 날카로운 물체 보호
- 방수 외투 및 우비: 비와 추위 대비
5. 신분증 및 비상 연락 수단
- 여권, 신분증 사본, 긴급 연락처 목록
- 현금 및 동전: 신용카드 사용 불가능 가능성 대비
- 호루라기: 구조 요청용
✅ 생존 키트 선택 및 관리 요령
1. 배낭 생존키트 보관용
- 크기: 20~30리터 배낭
- 어깨와 허리에 부담 없는 제품으로 튼튼하고 방수 기능 필수
2. 관리
- 완제품 구매 시 필요한 물품 빠짐없이 구성되었는지 확인
- 유통기한 확인, 건전지 상태 확인, 의약품 상태 확인
- 습기가 업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 각 물품의 사용법 미리 숙지
3. 지진 발생 시 대처법
✅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1. 실내에 있을 경우
- 탁자 밑이나 튼튼한 가구 아래로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
- 가스레인지나 전열기 등은 끄고, 화재 발생에 주의
- 유리창 근처는 피하고, 깨진 유리 조각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
2. 실외에 있을 경우
- 건물 밖으로 나와 머리 위로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
- 건물과 거리를 두고 넓은 공간으로 이동
- 대중교통 이용 중이라면 손잡이를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
3. 운전 중일 경우
-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곳에 정차 후 라디오나 모바일을 통해 대피 정보를 확인
✅ 지진 발생 후 공통 요령
- 주변에 다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응급처치 시도
-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변 지역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 SNS나 라디오 tv 등을 통해 지진 상황과 대피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
- 가능하다면 주변 사람들을 돕는 구호활동에 동참
결론
가까운 나라인 일본만 해도 매년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 건물들 조차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가 기본으로 적용될 정도로 대비가 철저한 나라이죠. 그래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 없는 것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자연재해임을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거의 마지막 대규모 피해였지만 꾸준하게 작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이니 만큼, 평소에 생존 키트 등의 준비를 미리 해놓는 다면 재난상황에서 가족과 나의 안전을 어느 정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평소에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니 꼭 기억해 주세요.!